[중국 칭다오] 찌모루 시장 即墨路小商品市 (ft. 짝퉁시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Elf관련링크
본문
칭다오짝퉁 3월 칭다오 방문 때도 한번 구경했지만 지난주 5월에도 또 다녀왔습니다. 후기는 이어서 같이 쓸게요. 전 세계의 짝퉁은 중국 광저우에서 온다는 건 알았지만 찌모루시장은 이번 칭다오 여행을 준비하며 칭다오에도 짝퉁시장이 있단 걸 처음 알았어요.어디서도 보기 힘든 구경인데 중국 왔으니 재미 삼아 한번 가보기로 해요.54광장에서 디디추싱 택시 타고 찌모루 시장에 도착하자 옛 중국 건물 같은 칭다오짝퉁 상가들이 빼곡한 곳에 내려줬어요.;여기가 단체 패키지로 오면 들르게 되는 코스중에 하나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지만코로나 때 집중 단속으로 지금은 규모가 많이 축소된 거라고 해요.유튜브 후기를 미리 보고 오긴 했지만 건물이 다 비슷해서 어디가 어딘지 몰라 좀 헤맨 거 같아요. 약간 남대문 축소판 느낌?유튜브에서 본 건물을 찾아 들어가니 1층엔 인형이나 귀금속 등을 칭다오짝퉁 파는 가게들이 많이 보였어요.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니 여기가 본진이네 ㅋㅋ여기저기서 가방 안 필요하냐는 호객꾼들이 붙습니다.오… 다들 한국어에 능숙해요. 조선족 말투보다는 어설픈 한국어 하는 한족 느낌?.. 첫 번째 가게는 위장용인지 한눈에 봐도 어설픈 짝퉁들이 있었는데 바로 안에 문을 열고 숨겨진 다른 방으로 안내합니다. 여기는 A급 정도 되는 물건들이에요.그리고 또 안에 문이 더 있.. 칭다오짝퉁 ㅋㅋㅋ거기에서 이제 진짜 볼만한 것들이 나오네요.S급들.<[중국 칭다오] 찌모루 시장 即墨路小商品市 (ft. 짝퉁시장)사지는 않을 거라서 흥정은 안 하고 가격만 물어봤는데샤넬 A급 카드지갑은 5~7만원, S급은 8~10만원 정도면 사겠더라고요. 가방류는 샤넬 6만원 ~ , 모델에 따라 쭉쭉 올라가고.백화점에서 구하기 힘든 디올 오블리크 신상도 있었는데 이건 가격을 안 물어봤지만 대충 짐작되시죠? 물론 여기서 흥정해야겠죠. 많이 사면 많이 칭다오짝퉁 살수록 싸지는건 국룰이고요. ㅋㅋ숨겨진 방으로 가서 살 때까지 문을 안 열어준다는 둥, 여러 얘기를 들어서 좀 긴장했는데, 현장에서 본 분위기는 전혀.. 음침하거나 어둡지 않았고 사장님들도 친절하고 의사소통 잘 돼서 잘 보고 왔어요.구찌 카드지갑 같은 건 5만원 이하.얘네들은 매장에 진열된 애들이고 물건을 고르면 안에서 S급으로 또 보여줍니다.제가 보는중에도 단체 패키지 관광객들이 계속 들어오고 골프 칭다오짝퉁 아자씨 부대 한팀이 와서 시계 보니까 전 완전 쭈그리 ㅋㅋ 시계가 돈이 되나봐요. 덕분에 스무스하게 나올 수 있었어요자연스러웠어.이제 5월에 특수 딜리버리 임무를 맡고 다시 찾은 찌모루 시장입니다. 여긴 아래 사진에서 반대편을 보면 작은 광장이 있고 그쪽에 있는 매장들이에요. 거기에도 가방, 의류들이 많더라고요.유튜브에서 듣기론 여기 가품 옷들이 고퀄이라서 가격이 비싸다고 했어요. 진짜 없는거 없이 칭다오짝퉁 다 있고 신상은 창고에서 꺼내서 가져다주는 방식이었어요.;톰 땡땡 가디건 8만원.이건 고퀄, 같은 디자인에 원단만 조금 다르고 더 저렴한 애들도 있어요.몽땡이 가장 많았고 대략 8만원대.칭다오 간다니까 부장이 부탁한 톰땡 가디건들은 거의 다 사이즈 전멸이네요.얼마나 다행? ㅋㅋㅋㅋㅋㅋ신상들은 사이즈가 거의 다 없었어요.이런 얇은 몽땡 바막은 5만원대.사파리는 8~12만원대 이거 이뻤는데..톰땡 바막 5만원, 톰땡 집엎후디 8만원제가 가지고 있는 칭다오짝퉁 정품이랑 비슷한 디자인이 하나 있길래 입어도 보고 요리조리 살펴봤는데 원단이며 사소한 지퍼 고리의 사이드 음각 하나까지 정교하네요. 난 봐도 진짜 모르겠음. ㅋㅋ 여기까지 칭다오 찌모루시장 방문기였습니다. 유튜브에서 보던 광저우 시장 규모에 비하면 아주 작지만잠깐 텀을 이용해 구경하기 재밌었어요.세관에서 가품 적발 시 문제가 된다는 건 다들 아실 테고 성인이니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면 될 듯합니다. 칭다오짝퉁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