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샹 작가가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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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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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샹 작가가 19일
장자샹 작가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음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타이완의 교육 시스템을 보면 보통어라고 하는 표준 중국어로 교육을 시킵니다. 아무리 어렸을 때 모국어를 가진 사람도 공부를 많이 하면 할수록 모국어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저는 소설에서 우리도 정체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타이완에는 민남어, 네덜란드어, 대만 원주민어 등이 혼합된 대만어가 존재하지만, 표준 중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공식 석상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다. 작가들도 대부분 중국어로 창작 활동을 하고, 대만어로 쓰는 경우는 드물다.글과 음악을 병행하는 ‘젊은 천재’ 장자샹(32) 작가도 동년배들과 마찬가지로 대만어를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리더를 맞고 있는 인디밴드 ‘좡커런’이 2022년 발표한 앨범 ‘야관순장(夜官巡場)’의 가사와 이듬해 펴낸 동명의 소설을 대만어로 썼다. 이 소설은 최근 한국에도 ‘밤의 신이 내려온다’(민음사)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출간됐다.‘서울국제도서전’ 참석 차 한국에 처음 방문한 장자샹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그는 “타이완에는 민남어를 쓰는 사람도 있고, 베트남어를 쓰는 이민자도 있지만 공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차츰 모국어를 상실하게 된다”며 “우리가 살아 온 고향과 멀어지면 ‘우리가 어디서 왔는가’라는 근본과도 멀어지게 되기 때문에 다시 우리의 정체성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대만어로 창작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고향의 모습과 소리를 찾고 싶었다”며 “문학 창작이나 음악을 만들 때도 전체 시간 중 약 70%를 고향의 원래 모습이 어땠는지 자료를 찾는 데 사용하며 정체성 찾기에 매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자샹 작가의 데뷔작인 장편소설 ‘밤의 신이 내려온다’는 타이완의 시골 자이현 민슝에 사는 어린 소년이 귀신과 신을 보는 또래 소녀 저우메이후이와 함께 21일 오전 9시쯤 전남 담양군 창평면 한 마을에서 하천이 범람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전국=뉴스1) 강정태 이상휼 신준수 이승현 남승렬 윤원진 이시우 기자 = 21일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불어난 강물에 행인이 고립되고 도로에 바위가 떨어지거나 옹벽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거센 장맛비에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장마 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에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쳤으나 남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유지되면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전북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비 피해 관련 7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나무제거 62건 △배수지원 4건 △구조·구급 2건 △도로침수 2건 △기타 6건 등이다.오후 2시 26분쯤 전북 장수군 번암면의 한 계곡에서 산악회 회원 21명이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이들은 백두대간 종주 중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오후 4시 6분쯤에는 전주시 덕진구 진북교각 아래 천변 산책로에서 불어난 물살에 고립된 20대 여성이 구조되기도 했다.전남에서는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전 11시 12분쯤 전남 담양군 광주-대구 고속도로(광주 방면) 14.7㎞ 지점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이보다 앞선 오전 8시 45분쯤에는 장성군 호남고속도로(천안 방면) 86㎞ 지점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으나 크게 다치진 않았다.경찰은 두 사고 모두 운전자들이 빗길에 과속하면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남 여수공항에서는 출·도착 하는 항공기 6편이 결항하기도 했다.충북에서는 비 피해보다 바람 피해가 컸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수목전도 28건, 도로침수 6건, 낙석이 1건 발생했다.오전 7시 15분쯤 충주 신니면에서는 오동나무가 부러져 외양간을 덮쳤다. 단양 적성면 중방리의 한 캠핑장 앞 도로에는 산에서 바위가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대구와 경북에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소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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