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892jms ※ 상조내구제 업체 <앵커>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학교 폭력을 당해 입학 7개월 만에 지적 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이에 대해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측은 되레 자신이 피해자라며 행정심판을 제기한 상태입니다.누가 가해자냐 피해자냐를 두고 사안이 실타레처럼 꼬여 있는 상황입니다.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이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A군.지난해 입학 직후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당시 폭력을 행사한 가해학생들은 강제 전학 조치됐습니다.하지만 A군 측은 이후에도 또 다른 동급생 B군으로부터 괴롭힘이 이어졌다고 말합니다. 장애인이라며 조롱하고 언어·신체적 폭력은 물론 성적 모욕감까지 느끼게 했다는 것입니다.<인터뷰> 목격자 "이건 하나의 놀이다. 이건 너도 우리에게 하는 거니까 나중에 가서 뭐라 하지 마라 약간 이런 식으로..."<인터뷰> 목격자"욕하고 때리고 성적으로 (괴롭힘) 당하는 걸 봤어요."A군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틱 증상이 있었지만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일반학급에서 수업을 받았는데,<그래픽>//학교폭력을 당하면서 말을 더듬는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인지 능력 저하로 지난해 10월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인터뷰> 피해학생 아버지"지속적으로 학폭에 시달리다 보니까요. 밤에 잠도 못 자고 있습니다. 침대 시트가 다 젖을 정도로 아무것도 안 해도 손발에 땀이 나면서...”A군 측은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올해 1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B군에게 사회봉사 등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B군 측은 해당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자신도 A군으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며 맞신고했습니다.<인터뷰> 피해학생 아버지"오히려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는데 그 가해자 측에서는 가해자라는 걸 삭제를 하려고 변호사를 선임해서..."이에 맞서 A군 측은 이를 반박하는 행정심판을 진행 중입니다.CJB의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학교 측은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당장 입장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밝혔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