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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낚시터♡ - 스푸닝도 바텀도 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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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reen
작성일25-07-25 00:3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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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모처럼 스푸닝 하루 종일 쉴 수 있는 시간.마음이 넉넉해 지지만 딱히 할 일은 없다.그간 쌓여 있던 피로로 인해 점심이 지난 시간까지 낮잠도 자고나니 몸이 만충된 느낌이 들었다.그렇다고 누워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다는게 용납되지 않아 뽈뽀리를 타고 집을 나섰다.큰애도 오랜만에 off인지라 오후에 함께 갈 스푸닝 곳이 있어 급히 서둘렀다.​어제까지만해도 밀양쪽 맑은 계곡 상류쪽을 가 보려했지만 민기적거리다보니 그다지도 먼 거리가 아닌 밀양쪽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그냥 집근처 가까운 산과 계곡을 선택했다.​마을 아랫쪽 조그만 물길에 웜을 던져 애꺽을 한마리 잡아보고 꺽지낚시는 중단한다.물리 말라 간신히 버티고 있는 놈들을 스푸닝 괴롭힐 수는 없어서였다.​​타들어 가는 가뭄에 물이 모인곳에는 갈겨니들과 돌고기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다.짧은 소물낚시대로도 손맛을 보기는 좋을 듯 하나 놈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것 같아 마음으로만 손맛을 본다.​​늘 이맘때면 몇개만 따 먹는 오디.​​​맛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어릴적 친구들과의 기억, 아버지와의 기억을 더듬어보기 위해 꼭 몇개는 스푸닝 먹어본다.그리고는 병아리마냥 하늘을 보고는 한동안 멍하니 그 옛적 그들과의 추억을 회상한다.단 한번만이라도 돌아 갈 수 있다면.......​​​조금 상류쪽을 이동해봐도 가물어 그 닷 낚시를 하기에는 유쾌한 기분이 아니었다.갈겨니 한마리 잡아 꽃뱀을 노려보지만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커보이려고 몸을 부풀려 나에게 뻥카를 날린다.​​요즘은 포획꾼이 스푸닝 없어서인지 낚시를 하다보면 놈들이 엄청 보인다.​​본격적으로 갈겨니 스푸닝대부분 암컷만 걸려나오고 수컷은 미늘이 없어서인지 발앞에 떨어져 기록을 남길 수 없다.​​​​​아직 덜 자란 수컷.​​​​​​​​​​​갇혀짐 물칸에는 갈겨니, 돌고기들이 버글버글 거린다.쪽대 하나로 동네 잔치를 해도 될 듯.기회가 된다면 짧은 소물낚시대로 재미보기에 딱이다.​​작은 암컨 한놈 스푸닝 손맛을 보고 이동.​​고작 10여미터 윗쪽으로 이동했지만 이곳은 유달리 버들치가 우점종인 곳이지만 웬걸 갈겨니들만 입질을 한다.​​다시 상류쪽으로 이동.한뼘짜리 갈겨니들이 많았지만 미늘을 뭉게버린 탓에 자꾸 발 앞에서 떨어져 보린다.하지만 깔끔한 입질은 여운이 오랫도록 남았다.​​​​​포인트마다 적당히 손맛을 보고 낚시는 접는다.​​산속 최상류쪽 계곡도 구경해보고.​​무작정 스푸닝 임도를 달려도 본다.자전거로 다닐때 덤벼들던 초파리들에게 시달리지 않아 너무 유쾌한 시간이다.​​​​​대부분 이동경로가 그늘이다보니 션~~흐다.​​산속 계곡에서 MTB라이더분을 만나 한참을 수다를 떨었다.그 덕분에 물 맑은 계곡의 사진을 깜빡한게 아쉽다.​​큰애와의 약속으로 인해 집으로 서둘러 오다 길 옆 양산천에 잠시 멈추고 물속을 들여다보니 낚시를 스푸닝 하고픈 비주얼이 아니었다.꺽지가 있을 만 한 곳 한곳을 노리고 단 한번을 캐스팅.물은 똥색이라도 놈들이 있어서 다행이다.이 한마리로 만족하고 철수~~~​최근 여유가 없이 살다보니 모처럼 생긴 시간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허비한 듯 하다.다음 휴무때는 계획을 제대로 세워 물 맑은 계곡을 속속들이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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